이사 보강 등 통해 한글교육 더 활성화…한국학교 총연합 창립 40주년
미국 내 한국어 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KOSSA)가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지난 22일 LA한국교육원 강당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노재민 초대회장 등 역대 회장들이 참석해 함께 축하하며 그간의 연합회 활동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제 40대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용승 회장(감사한국학교 교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역대 회장들과 관계자 분들을 모시고 (연합회의) 지나간 4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개회사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연합회의 40주년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권성환 LA총영사관 부총영사 등 관계자들의 축사와 뮤지컬 ‘도산’ 김경태씨의 축가 순서가 이어졌다. 이어 참석자들은 지난 40년간의 활동을 축약한 영상 ‘40년을 선도해 온 도전과 개혁의 발자취’를 시청하면서 한국학교의 역사와 존재 의미를 함께 되짚었다. 이날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는 38대와 39대 회장을 역임한 류기형 전 회장과 이선주 전 이사장의 공로와 수고를 인정하며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도 가졌다. 용 신임회장은 지난 세월이 주는 의미를 되새기며 올해 한국학교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학생들이 다시 한국어 공부에 흥미를 붙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는 오는 2월에는 교장 총회, 5월에는 기금모금 골프대회와 동요합창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LA에 본부를 두고 있는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는 한국어 교육의 저변확대와 보급, 뿌리교육 함양을 위한 목적으로 1982년 설립돼 40년간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의 질적 향상뿐만 아니라 후세들의 자긍심 고취와 정체성 확립에 기여해 왔다. 장수아 기자한글교육 한국학교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 소속 이날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 감사한국학교 교장